입술에 뜨끔한 느낌이 들고 거울을 보니 작은 물집이 올라와 있다면 바이러스성 포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상생활 중 많은 사람들이 겪는 입술 포진은 보기에도 불편하고 통증까지 동반해 곤혹스러운 증상 중 하나입니다.
입술 포진이 생겼을 때 실질적인 관리 방법 5가지로 회복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포진을 빠르게 가라앉히기 위해 어떤 대처가 효과적인지, 어떤 실수는 오히려 회복을 늦추는지 정리했습니다.
입술에 생긴 물집, 단순히 건조해서일까?
입술 가장자리에 유난히 따가운 통증이 느껴지고, 작은 물집이 올라오면 당황스럽습니다.
단순히 각질 때문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증상은 구순포진(입술 포진)이라는 바이러스성 피부 트러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번 감염되면 평생 체내에 잠복하며 피로하거나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 다시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할 5가지 방법을 통해 입술 포진이 생긴 후 실질적으로 회복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1. 통증이 시작되면 약국 방문이 우선입니다
입술 포진 초기에 물집이 올라오기 직전 따끔거리는 단계에서 약국에서 항바이러스 연고를 구입해 바르는 것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무작정 기다리거나 민간요법을 시도하는 것보다 의약품을 사용하는 것이 회복을 앞당기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증상 초기에 사용할 수 있는 연고나 패치를 바로 알아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2. 냉찜질은 간편하면서 효과적인 진정법입니다
입술에 뜨거운 느낌이 올라올 때, 집에 있는 차가운 숟가락, 냉장 수건 등을 활용하면 통증을 완화하고 붓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짧고 자주, 자극없이 하는 냉찜질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단, 얼음을 직접 대는 방식은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며, 한 번 사용할 때 5~10분 이내로 유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보습제를 평소보다 자주 바르세요
딱지가 생기기 시작하면 입술이 뻣뻣해지고 쉽게 갈라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수분을 지켜주는 무향 보습 립밤을 자주 덧바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화학성분이 많거나 향이 강한 제품은 오히려 회복을 방해할 수 있으니, 피부 자극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수건, 립밤 등은 무조건 ‘개인 전용’
포진은 접촉으로 전염될 수 있어 수건, 식기, 립 제품을 타인과 함께 사용하는 행동은 입술 포진을 퍼뜨릴 수 있는 위험한 습관입니다.
특히 한 번이라도 증상이 나타난 립 제품은 다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위생적으로도 안전합니다.
포진 경험이 있다면 립밤과 같은 제품은 한 번 쓰고 버리거나 소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햇빛을 피하면 재발도 줄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지만, 강한 자외선은 포진을 유발하는 자극 요인입니다.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립 제품을 바르고, 자주 덧바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햇빛뿐만 아니라 극심한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일상 속에서 체력을 잘 관리하는 것도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입술 포진, 너무 참지 말고 정확하게 관리하세요
입술 포진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관리를 잘못하면 상처가 오래가고 흉터로 남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대응을 알고 있으면 재발을 줄이고 회복 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입술에 이상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그 즉시 조치하고, 평소 생활 습관과 위생 관리까지 신경써서 재발 없이 건강한 입술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