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HSS 서버 해킹으로 인해 유심 정보가 유출되면서 심 클로닝(유심 복제) 위험이 커졌습니다.
유심 복제는 핸드폰 번호 복제 수준이지만 금융 인증 등에 악용될 가능성이 커 즉각적인 유심 교체를 추천드립니다.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도 임시 방편이 될 수 있지만 근본 해결은 유심을 교체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건의 경과부터 SKT 유심 교체 방법, 그리고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방법까지 자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SKT 유심 해킹 무엇이 문제였나?
사건의 발단은 SK텔레콤의 HSS(홈 가입자 서버) 해킹입니다.
이 서버는 가입자 인증, 단말 정보 등을 관리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여기에 저장된 여러 가지 민감한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5년 현재 SKT에 가입된 회선수는 약 2300만개로 전체 가입 회선의 41%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많은 국민들이 해킹 피해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유출된 정보들은 제3자가 내 번호와 동일한 복제폰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되기 때문에 즉시 아래의 해킹 피해 최소화 방법을 실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해킹 피해 최소화 방법 3가지
SKT 가입자들은 해킹 피해 최소화를 위해 즉시 아래 3가지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1) 유심 교체
근본적인 해결책은 SKT 유심 교체입니다.
해킹에 의해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기존 유심을 폐기하고 새로운 유심을 발급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다만, 유심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므로 유심 무료 교체 예약(https://care.tworld.co.kr/usim) 또는 SK텔레콤 지점이나 대형 대리점(PS&M 매장)에 미리 연락하여 확인 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만약 당장 유심을 교체하기 어렵다면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서비스는 로밍을 사용하려면 별도 해제가 필요하며, 새 휴대폰으로 기기변경 시에도 매번 가입/해지를 반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복제 유심이 내가 모르는 통신망에 연결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추가 보안 조치
추가로 핸드폰에 저장된 신분증 사진, 여권 사본 등은 삭제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복제 유심을 통한 2차 공격이 발생한다면 추가적인 개인 정보 유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의심스러운 링크나 문자 메시지에 절대 반응하지 말고 재부팅 요구 문자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재부팅 시 복제 유심이 통신망 접속을 시도할 수 있으므로 절대 핸드폰을 끄지 말고 즉시 통신사 고객센터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SKT 향후 계획과 이용자 주의사항
SK텔레콤은 5월 말까지 500만 개 이상의 유심을 추가 확보해 전 고객 대상 무료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알뜰폰 사용자의 경우 S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사업자와 협력하여 유심 교체 및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지만 일부 알뜰폰 사업자는 아직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알뜰폰 사용자라면 가입한 알뜰폰 통신사 고객센터에 문의를 추천드리며 상황에 따라 타 통신사로 이동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핵심 요약
- 유심 교체가 최우선 대책
- 즉시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 신분증 및 민감 정보 삭제
- 의심 링크/재부팅 문자 무시
- 디지털 취약계층 보호 필요
마무리
SKT 해킹 사태는 가입자의 실질적인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심각한 보안 사고입니다.
가입자 스스로도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필요한 예방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KT 유심 교체를 통해 근본적인 피해 예방을 하고 부득이한 경우 유심 보호 서비스를 통해 추가 피해를 막는 것이 최선입니다.
이번 사건이 하루 빨리 수습되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대합니다.